신동헌 광주시장은 정부의 백신 수급계획에 따라 (브리핑)
신동헌 광주시장은 정부의 백신 수급계획에 따라 (브리핑)
  • 광성일보
  • 승인 2021.02.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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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의약단체, 군·경, 소방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광주시장 신동헌입니다. 코로나 상황 장기화로 시민들께서 겪고 계실 경제적 · 심리적 어려움을 생각하면 시장으로서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최근들어 백신과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어 코로나19 상황 종식과 코로나 이전의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두되고 있습니다.이에, 광주시는 정부의 백신 수급계획에 따라 빈틈없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하여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2개반 40명의 내부추진단과 관내 의약단체, 군·경, 소방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예방접종은 개인의 면역확보는 물론 인구집단의 면역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공중보건의 영역이며, 단시일 내 접종율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광주시의 예방접종 대상은 만18세 이상 32만 명이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11월까지 접종대상의 70%인 22만 명을 접종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접종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3월 2일부터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에서 첫 접종이 시작되며,3월 4일은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입소자 대상,3월 8일은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대상,3월 22일은 119 대원 및 보건소 역학조사 대응요원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결정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합니다.

접종방법은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시행하되, 자체접종이 어려운 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 또는 별도 임시접종 공간인 건강증진센터에서 진행 할 계획이며, 3월초 고위험시설 접종 대상자 등록 결과 접종 동의율은 요양병원 93.2%, 요양시설 97.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4월부터 만 65세 이상 시설 입소 어르신과 감염에 취약한 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확대됩니다.

이에 5월부터 만 65세 이상 일반 시민 접종을 위하여 민간의료기관 100여곳과 위탁 접종 계약을 체결하는 등 냉장백신 접종시스템을 마련하고, 하반기 시작예정인 냉동고가 필요한 화이자 백신 등의 접종을 위해서는 광주시민체육관에 접종센터를 구축하여 대규모 접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코로나 예방접종에 대한 일부 염려가 있지만 먼저 시작한 국가에서 대부분 안전하게 시행되고 있고, 전문가들도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접종 후 혹시 모를 이상반응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보건소 -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참조은병원 - 광주소방서 현장대응단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상반응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기반 신고감시에 철저를 기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광주시는 접종 시행착오 최소화를 위한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민-관 총력 대응체계 구축,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기반한 단계별 신속 안전한 접종으로 시민들께서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빠르게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을 통한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기 전까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개인의 건강뿐 만 아니라 고령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안전, 나아가 시민 모두의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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