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탑에서 열린 제40회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일 처인구 양지면 대대리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탑에서 열린 제40회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위령제엔 백 시장을 비롯해 김명돌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함께 했다.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는 6.25전쟁 당시 용인, 수원, 평택, 화성, 남양주 등 6개 지역의 민간인 187명이 양지면 대대리 일원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북한 공산군에게 항거하다 집단학살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1985년 위령탑 준공 이후 매년 치러지고 있다.현재 양지면 대대리 위령탑에는 당시 희생된 자유수호희생자 중 88위가 안치돼있다.
백 시장은“호국영령들의 뜨거운 애국심이 있었기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목숨을 바쳐 불의에 항거한 무명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그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용인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위령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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