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간호대학 초창기 졸업 동문들이 30여 년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을지대 성남캠퍼스 을지관 8층 제1회의실에서 ‘간호대학 1·2·3기 동문 홈커밍데이(Homecoming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90년 서울 충무로에서 경기도 성남으로 캠퍼스를 옮기면서 개설된 간호과로 입학했던 초창기 졸업생들을 초청, 을지 간호의 뿌리를 돌아보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홈커밍데이에는 1기부터 3기까지의 동문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임숙빈 간호대학장, 을지대학교 주요 보직자 및 간호대학 전·현직 교수진도 함께 자리해 동문들을 환영했다.행사는 ▲개회식 ▲환영사 ▲추억 영상 상영 ▲축하 공연 ▲기념 촬영 ▲만찬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오랜만에 찾은 캠퍼스에서 추억을 나누고 모교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지난 3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캠퍼스의 추억을 함께한 을지대학교 간호대학 1, 2, 3기 선후배가 다시 만나 마음을 잇는 감동적인 시간”이라며 “여러분은 성남캠퍼스의 첫 장을 써 내려간 을지 간호의 개척자이며,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오늘날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의 교육정신 속에 깊이 스며 있다”고 밝혔다.임숙빈 간호대학 학장은 “오늘의 홈커밍데이는 단순한 재회가 아니라 서울보건전문대학 간호과의 역사와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의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로 이어지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여러분의 발자취는 곧 간호대학의 역사이며, 여러분의 정신이 후배들에게 이어질 때 을지는 더욱 단단하고 찬란한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지난 2002년 첫 졸업생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한 이래 23년 연속 응시생 전원 100% 합격이라는 영예로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