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재생에너지 대동맥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 신속 지정을 환영합니다 오늘(10월 1일) 정부가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위원회’를 열고, 우리 전남의 핵심 전력망 설비를 국가기간 전력망 설비로 신속히 지정한 것을 온 도민과 함께 크게 환영합니다.이번 결정은 「전력망 특별법」 시행(9월 26일) 후 단 5일 만에, 그리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과 동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재생에너지 대동맥인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대한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여줍니다.특히 우리 전남의 신해남~신장성 96km 구간과 신해남~신강진 27km 구간 등 총 123km 송전선로를 비롯해 서해안 HVDC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345kV 이상의 핵심 송변전 설비가 대거 지정됐습니다.

이번 지정으로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정부의 35개 인허가 특례로 관련 절차가 대폭 단축되고, 일부 사업 예타 면제, 환경영향평가 개선, 도로 등 SOC 공동건설 추진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집니다.주민과 지자체에 대한 보상・지원도 대폭 강화되며, 국가 차원의 갈등관리를 통해 통상 13년이 소요되던 전력망 구축을 표준 공기 9년으로 단축하여 4년이나 앞당겨 설비 구축을 완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제 전남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444GW에 달하는 전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보유하고도, 송전망 부족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던 한계를 풀어갈 출발점이 마련된 것입니다.먼저, 출력제어 문제가 해소되면서 전남 전역에서 더 많은 태양광과 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고, 안정적으로 송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렇게 확대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RE100산업단지 역시 도내 곳곳에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AI 기업 유치로 이어져, 우리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대거 창출될 것입니다.나아가 인공지능 시대 필수 인프라인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유치도 가능해집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께서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과 국내에 재생에너지 기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협약한 바 있습니다. 그 최적지가 바로 전남이 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분산에너지와 지산지소를 통해 에너지 자립이 가능해집니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도내 산업단지와 주민이 직접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 체계가 구축되어, 우리 기업과 도민 여러분께서 더 저렴한 전기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전남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인 에너지 기본소득 연간 1조 원 시대를 반드시 열어나가겠습니다.에너지 대전환 시대, 전남이 중심에 섰습니다. 전라남도는 국가기간 전력망 구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이 역사적 기회가 전남 대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