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법무부 청주소년원 (청주미평여자학교)은 지난 2025년 8월 12일에 실시한 ‘2025년 제2회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31명 중에서 27명이 합격(합격률 87.1%)했다고 밝혔다.

청주소년원은 지난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검정고시를 응시하는 소년원생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특별반을 운영하였고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 소속 퇴직교사를 초빙하여 과목별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전 직원이 휴일 및 야간에 자율학습을 지도한 결과, 많은 학생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학생은 “예전에는 공부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노력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장윤정 교무과장은 “검정고시 합격은 보호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업 지원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소년들이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광성일보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