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5월 3일 오전 9시30분 시청 앞 잔디광장(우천 시 시청 시민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올해 어린이날은 석가탄신일과 겹치고 긴 연휴로 인한 가족 개별 일정 등을 고려해 연휴 첫날인 5월 3일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번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문화 공연부터 체험활동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풍성하다.저글링 서커스, 옴니버스 마술쇼 등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DJ와 함께하는 현장 노래방, 어린이 랜덤댄스, 금은보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대형 에어바운스 2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잔디 위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네일‧헤어‧모자아트 체험, 가족액자‧캐릭터 부채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체험부스는 인원이 한정돼 있어 선착순 이용 가능하다.

먹거리부스에서는 솜사탕, 팝콘 등을 나눠준다.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아동친화도시 광주’를 주제로 한 아동 시화작품 전시가 준비돼 있으며, 안전체험관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시립도서관, 5월 한 달간 체험‧전시 ‘풍성’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5월 한 달간 지역 3개 도서관(무등‧산수‧사직)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체험형 프로그램부터 공연, 전시, 연체 해제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무등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만의 구슬풍선 꾸미기 체험(5월 3일) ▲봄 소풍 도시락 만들기 체험(5월 4일)을 진행한다. 아동 도서 ‘5번 레인’, ‘긴긴밤’의 온라인 원화 전시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 연체 아동 회원을 대상으로 연체기록 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직도서관은 ▲‘어린이날 맞이’ 독서 포춘쿠키 뽑기(5월 3~4일) ▲성인 대상 ‘페이퍼플라워-카네이션 만들기 체험’(5월 7일) ▲그림책 원화 ‘세상을 보는 눈, 지도’ 전시 ▲연체자 클린데이(5월 3~4일) 등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산수도서관은 ▲‘나만의 와펜 키링 만들기’ 체험(5월 4일) ▲매직벌룬쇼 공연(5월 4일)을 비롯해 5월 3일과 4일 ‘책저금통’과 어린이를 좋아하는 ‘책 포스터’를 배부한다. 연체기록 지우개 운영 등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이 계획돼 있다.프로그램 참여 접수는 도서관별로 사전 접수 및 현장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citylib.gwangju.go.kr)과 현장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등도서관(☎062-613-7752), 사직도서관(☎062-617-7779), 산수도서관(☎062-613-7813)◇역사민속박물관, 온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오는 5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야외 광장 일원에서 ‘5월 어린이‧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페이스페인팅, 민속놀이, 무형문화유산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쇼, 풍선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됐다.주요 체험 행사로는 ▲버블놀이 ▲도전! 미션 5종(볼링‧다트‧고무신 던지기 등) ▲솜사탕·팝콘 나눔 ▲포토박스 가족 네 컷 촬영 ▲무형문화유산 체험(나전칠장‧의례음식장) ▲초크아트·페이스페인팅 ▲전통 민속놀이 등이 있다.특히 박물관 분관인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무등산 분청사기전시실 등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체험과 공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무료다. 문의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062-954-679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