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회장 이종민)는 최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의성군 현지를 방문,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성남시 사회복지사들과 복지관 이용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된 것으로, 총 19,188,400원이 모였다. 모금된 성금은 피해를 입은 의성군의 어르신 2가구와 사회복지사 2가구에게 각각 350만 원씩 현금으로 전달되었으며, 일부 금액은 의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산불 당시 대피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도우며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인도네시아 국적의 영덕군 거주 선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성금이 전달되었다. 해당 선원들은 산불 상황 속에서 어르신 대피를 도우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지원에는 의성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권호섭)가 피해 가구 발굴과 연계에 협력했다.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성남시 사회복지사들의 연대와 나눔이 힘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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