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경제 회복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올라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96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광주시는 전국 2위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광주시는 ‘12·3 계엄‧탄핵 사태’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내수 진작 활성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역량을 집중했다.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 ▲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프로모션 이벤트 ▲광주시청 전 직원 ‘인근식당 이용의 날’ 운영 ▲2025년 1월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추진 ▲25개 기관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 등 ‘민생경제 회복 5대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광주시는 먼저 지난해 12월12일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경제단체 및 관계기관과 계엄사태에 따른 경제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연말 특수가 사라진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광주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또, 지난해 12월 24일과 27일에는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해 ‘인근 식당 이용’을 유도했다. 전 직원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건전한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알장섰다.광주시는 또 5개 자치구와 함께 2025년 1월 한 달 간 광주상생카드 10% 한시 특별할인을 추진하고 있다.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대 공감하고, 설날이 있는 1월 한 달 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하기로 했다. 광주상생카드 발행규모는 1000억원이며, 특별할인에 따른 예산을 광주시 60%, 자치구 40%를 분담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2월 24일 광주송정역에서 ‘민생경제 회복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소비활동을 유도다. 캠페인은 5개 자치구, 공사‧공단, 출연‧출자기관 등 총 광주시 25개 공공기관이 이어가고 있다.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민생경제 안정과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심리가 살아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