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성남연대)는 12월 10일(화), 국민의힘 김은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혜 의원의 불법계엄 해제결의 표결 불참과 윤석열 탄핵 표결 불참을 강력히 규탄했다. 성남연대는 김은혜 의원에게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윤석열 탄핵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심우기 선임대표(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윤석열은 대국민 사과와 2선 후퇴를 약속했으나, 여전히 장관 임명과 사임 권한을 행사하며 내란 주범으로서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며, “윤석열은 즉각 하야하거나 탄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은혜 의원은 탄핵 표결에 불참함으로써 국민의 뜻을 외면했다”며 “김 의원은 역사와 국민의 편에 설 것인지, 아니면 내란 주범의 공범자로 남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 앞에 사과하고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신건수 집행위원장(윤석열정권퇴진성남시민운동본부(준))은 “정국의 불안정과 불확실성을 해소할 유일한 헌법적 방법은 탄핵”이라며, “검찰과 경찰의 윤 대통령 체포·구속도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 파괴범을 즉시 직무 정지시킬 수 있도록, 국회는 서둘러 윤 대통령 탄핵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하며, 김은혜 의원은 14일 반드시 표결에 참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기자회견후 성남연대는 김은혜 의원 사무실을 항의 방문했지만, 사무실이 닫혀 있어 윤석열 탄핵 투표 참여를 요구하는 대자보를 부착했다. 이어 성남연대는 12월 11일 ~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인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분당구을 지역구의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12월 3일 불법 계엄 해제결의 표결과 12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