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자(성남YWCA 회장),은 딥페이크성범죄규탄 성남지역 여성단체 기자회견
장명자(성남YWCA 회장),은 딥페이크성범죄규탄 성남지역 여성단체 기자회견
  • 광성일보
  • 승인 2024.09.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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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피해자들이 10대 여성청소년들까지 있다는 점,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광성일보] 성남YWCA 장명자 회장은 딥페이크성범죄규탄! 성남지역 여성단체 기자회견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 해결을 위해 성남시도 적극 나서라! 이날 연이은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게 되는 딥페이크 성범죄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이 10대 여성청소년들까지 있다는 점,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특히 성남지역 중,고등학교가 피해학교 리스트에 거론되고 있는만큼 성남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성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성남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성남여성회 서향수 회장은 발언을 통해 전세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의 99%가 여성이고, 이들 중 53%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은 우리사회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하면서 특히 76%가 10대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는점에 우려를 표하였습니다.

또한, n번방 사건이후에도 수사당국의 소극적인 대응이 디지털성범죄를 더욱 확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하며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과 방지를 위한 예산이 대폭 삭감되고 성인권 교육예산 삭감, 전국 학교와 도서관에서 성평등 도서가 폐기되는 동안 인권감수성은 사라지고, 사회전반에 왜곡된 성 관념은 오히려 강화되었다며 더 늦기전에 국가차원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이어서 아들과 딸을 키우고 있는 학부모는 서면발언을 통해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아들과 딸의 시선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딥페이크가 디지털성범죄라는 명확한 인식, 여성을 대상화하고 모욕, 혐오하며 과시하는 범죄적 남성문화, 능욕문화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위해 국가와 우리사회가 책임을 다해야 한며, 그것만이 가족과 학교, 직장, 그 어떤 관계에서도 느낄 수밖에 없는 의심과 불안, 경계로부터 벗어나 치유와 회복을 할수 있을것이라 강조하였습니다.

이어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성남시의 경우, 공무원 성인지 향상교육과 양성평등 인식제고 및 문화학산 사업,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여성단체 지원활성화사업, 성매매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불법촬영 시민감시단 운영사업등의 예산이 삭감되고, 특히 여성노동자 차별상담센터운영,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활성화 서업등은 전년대비 전액 삭감되는등 성평등정책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딥페이크 성범죄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구조적 성차별에 있고, 문제의 해법은 성평등에 있다고 하였습니다.성남시가 디지털성폭력문제 뿐만 아니라, 젠더폭력 전반에 대한 대책마련과 성평등 인식확산등의 근본적인 대응을 이어갈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요구할것임을 다짐하였습니다.딥페이크 성범죄규탄! 성남지역 여성단체 기자회견은 성남여성의전화, 성남여성회, 성남YWCA, 분당여성회가 함께 주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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