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소재 삼남(소규모 재건축), 삼두(가로주택정비사업) 는 계룡건설에서 시공중으로 2022년 5월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2024년 8월 현재 60%의 건축 공정률로 진행중에 있습니다.하지만 바로 옆 초등학교가 초근접해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법적 문제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의 ‘유일한 통학로’ 위에 버젓히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구 2곳을 설치하였습니다.공사중 가림막을 6M로 설치하여 가려둔채 일반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공사장안을 확인할 수 없었던 상황으로 그곳에서 무슨 공사가 진행중인지 전혀 알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사를 주관한 조합, 학교 관계자, 학부모회 일부는 사전에 이미 지하주차장 출입구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2024년 8월초 공사자재 출입을 위한 가림막 일부를 걷어내면서 그동안 작업해온 지하주자장의 실체를 확인하게 되었고 문제는 지하주차장 출입구가 검단초 아이들 60%가 주요 등하교길로 이용하는 통학로를 관통하며 지나가게 설치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이기도 하지만 차도 폭이 4M로 차량 한 대만 간신히 통행할수 있을 정도로 몹시 좁고 양쪽에서 차가 들어오게 되면 차량소통이 꽉 막히는 구간으로 매우 위험하고 복잡하기에 법적 위법사항이 없다 하더라도 현장실사를 통해 확인을 하였다면 도저히 인.허가 승인을 내줄수 없는 환경입니다.또한 검단초 아이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중.고등학생들이 도서관으로 가기 위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며, 인근 발달지원센터가 있어 특수아동들을 태우고 내리는 시간대는 병목현상으로 더욱 위험해지는 곳입니다.그러한 이곳에 왜 지하주차장이 그것도 2곳이나 생겼을까요? 이것은 너무도 명백하게 조합측의 공사비 절감을 위한 얄팍한 술수와 무책임한 시청과 교육청 그리고 안이한 태도의 학교가 만들어낸 합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분명 공사초기 잘못된 설계를 바로 잡을 시간이 있었음에도 쉬쉬하며 방관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조합] – 조합 설립 당시 나왔단 조감도와 다르게 무슨 이유로 보행로에 주차장 출입구를 만들었으며 그리고 지역주민과 학교와 제대로 된 소통을 했나요? 공사비를 아끼기 위해 가장 공사하기 쉬운 통학로에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2곳이나 설치해서 사고가 날 경우 그 책임은 또 어떻게 지겠습니까?[
시청] – 인,허가전 현장에 나와 확인했습니까?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하여 아이들 안전은 무시해도 되는 그 책임은 어떻게 지겠습니까? 이러한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인허가를 내준 경위가 도대체 무엇입니까?[교육청] – 교육청은 건설사, 학교측과 심의를 했는데 왜 사전에 이러한 사태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겁니까? 역시 책상에 앉아 보고만 받은겁니까?[학교] –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 학교측은 그동안 교육청과 건설사와 무슨 내용을 의논한겁니까?[학부모회] – 지금의 학부모회는 누구의 입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겁니까?공사 전 학부모회 일부는 지하주차장 출입구 위치를 알고 있으면서도 함구하며 학부모들에게 공유하지 않고 오로지 통학로만 대안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분명 미리 알았으면 바로 잡을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나서지도 않고 공론화하지도 않았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학교일을 하고 있었던 겁니까? 그중 모 학부모회 임원은 “알았으면 무엇이 바뀌냐?”라고 되려 묻습니다. 1,000세대가 넘은 대형공사건도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설계변경을 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설계를 바로 잡을 노력이라도 했습니까? 아니면 전혀 안한겁니까?
또한 지금의 학부모회가 주장하는 내용중 ① 아파트내 통학로를 [영구적 확보]라고 하는데 법적으로 강제성 없는 사유지를 무슨 수로 영구적 확보할수 있을까요?② 영구적 확보가 안될 경우 현재의 조합이 통학로 확보에 협의하더라도 새로 들어설 입주자들이 반대할 경우 대안은 있는 가요?③ 법률적으로 사유지에서 등학교시 사고가 나면 어떠한 보호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정확한 내용이 공지는 되었나요?여전히 우리 어른들은 위험한 환경을 만들어놓고 아이들에게 스스로 안전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대형트럭과 먼지, 분진, 소음등으로 피해를 겪은 아이들에게 이제는 더 위험한 상황을 감수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왜 안전의 몫을 아이들에게 떠넘기는 것입니까?시청,교육청,조합등은 “법적 문제 없다”라는 설득되지 않는 말만 되풀이 하지말고 조속하게 이 사태를 책임지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하게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