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지도 기반 기부채납시설 통합 DB 구축
송파구, 지도 기반 기부채납시설 통합 DB 구축
  • 광성일보
  • 승인 2024.07.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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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공공시설 현황·예정지 한눈에…객관적 데이터 분석 통한 정책 활용 기대

[광성일보]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관내 공공시설 현황과 기부채납 발생 예정지 등을 한눈에 지도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DB를 구축하고, 오는 7월 말부터 용도 검토 등 행정실무에 활용한다고 알렸다.최근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기부채납 예정 시설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새 공공시설의 쓰임새를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행정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지만, 시설현황을 관리하는 부서가 제각각 달라서 용도 결정 전 정보의 취합과 분석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이에 구는 빅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전 부서가 공공시설 현황을 손쉽게 공유하며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부채납시설 통합 DB를 구축하였다.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데이터의 보편적 활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실무자들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새롭게 구축된 DB에는 ▲문화시설, 주차장 등 관내 공공시설 현황 ▲정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현황 ▲기부채납 예정 시설 등 부서별 산재했던 기부채납시설 관련 정보들이 총망라됐다. 기존 구가 운용하던 지도기반시스템(GIS)에 탑재되어 지도 위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했다.특히, 열람 목적에 따라 여러 정보를 층층이 조합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항목별로 다층화했다. 기존 시스템 DB에 등록된 인구밀도, 통행량 등 각종 정보도 동시에 열람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담당자가 새 기부채납시설 예정지 정보나 재개발 시점 등을 미리 파악하면 적시에 필요한 공공시설 건립·이전이 가능하다”며, “공공시설의 공급과 수요를 효율적으로 예측·관리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DB 구축의 의의를 전했다.이 밖에도, 이번 사업은 기존 시스템 기능을 확장, 부서 간 협업해 예산 없이 이뤄낸 ‘비예산 솔루션’이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구는 정보의 신뢰성 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업데이트로 변동 사항을 지속해서 현행화하며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DB 구축은 별도의 예산 없이 공직자들의 협업으로 이뤄낸 창의와 혁신의 좋은 사례”라며,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의 공공부문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공익을 위한 스마트한 정책결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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