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은 6월 21일(금) 마차진 해상사격장에서 30mm차륜형 대공포 “천호” 검증 사격을 실시하였다. 지난 5월 공군에 도입된 천호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신형 대공방어 시스템으로 기존 발칸 대비 높은 명중률과 생존성, 신속한 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행기지 대공사격 통제체계와 연동되어 기지를 위협하는 공중항체에 대해 실시간으로 조기경보를 수신하고 자체 전자광학추적기(EOTS)를 활용하여 주‧야간 제한 없이 자동 추적이 가능해지면서 전술 조치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번 검증 사격에 포반장으로 참가한 15비 대공방어대 중사 김다겸(부사후 223기)은 “오늘 천호 실사격을 통해 천호 장비에 대한 신뢰와 부대원들의 임무 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통해 365일 상시 방공작전 대비태세를 갖춘 작전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호 운용 부대장으로서 사격통제관 역할을 한 15비 대공방어대장 대위 이진희(학사 135기)는 “무기체계의 전력화 과정에서 장비에 대한 신뢰성 확인을 위한 검증 사격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격을 통해 천호 작전 요원들의 높은 임무 수행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완전한 대공 방어태세를 유지한 공군 정예 부대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15비는 현재 북한의 오물풍선 등 다양한 공중위협에 대비해 유사시 현장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천호를 비롯한 가용전력을 활용해 실전적 훈련을 지속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