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5비, ‘한성사랑도서관 Culture Day’ 진행
공군 15비, ‘한성사랑도서관 Culture Day’ 진행
  • 광성일보
  • 승인 2024.02.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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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문화 프로그램 구성하여 운영

[광성일보]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여 부대 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15비 항공기정비대대 소속 김태완 원사(금오 17기)를 대표로 하는 장병 6명은 ‘한성 컬쳐 히어로 클럽(한성 Culture Hero Club, 이하 HCHC)’이란 이름의 모임을 만들고, 부대 내 한성사랑도서관에서 ‘한성사랑도서관 Culture Day’를 진행하며 각종 강연·체험을 제공 중이다.

HCHC는 작년 병영독서활성화 지원사업인 부대 내 독서코칭 중 인연이 닿은 6명의 장병들로부터 시작되었다. 독서코칭이 끝난 후에도 해당 장병들은 계급·보직을 떠나 한성사랑도서관에서 자발적 모임을 가지며 군 생활 중 직접 자기계발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부대 내 다른 장병들에게도 공유하기로 결정하였다. 첫 시간은 2월 15일(목), ‘인생 버킷리스트 만들기’라는 주제로 김태완 원사가 직접 강연을 진행하였다. 김태완 원사는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이자 병영혁신전문가로, 이날 모임에 참석한 15비 장병들이 군 생활 중 스스로에 대해 파악하고 인생지도를 그리며 인생에서 해내고픈 것들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도왔다.

두 번째 시간은 2월 22일(목), ‘사진을 통한 예술가 되기’라는 주제로 외부 전문강사의 강연으로 구성되었다. 참여 장병들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사진술에 대해 공부하며, 앞으로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비 복지대대 박현민 하사(부사후 238기)는 “부대 외부에서도 접하기 힘든 양질의 문화 교육을 우리 장병들이 직접 구성했다는 점이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HCHC 대표인 김태완 원사는 “독서코칭을 통해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부대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장병들이 군 생활을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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