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성남소방서는 다문화가족 등 외국인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택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였다고 26일 밝혔다.지난 3월 경기도 안산시의 다세대 주택 내 나이지리아 가족 4남매가 숨지는 안타까운 화재가 발생하여 이 같은 사고를 막고자 추진됐다.

이에 성남소방서는 다문화가족 50가구를 방문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주택용 화재경보기 2, 소화기 1) 보급· 설치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였다.성남소방서는 다문화 및 외국인 가족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보급을 향후 더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구는 약 5,900세대로 경기도에서 8번째로 많아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다문화가족을 포함하여 모두가 안전한 성남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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