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사회,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하는 성남시장 입장표명과 성남시의회 결의문 채택 요구 기자회견 개최
성남시민사회,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하는 성남시장 입장표명과 성남시의회 결의문 채택 요구 기자회견 개최
  • 광성일보
  • 승인 2023.05.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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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시민사회단체는 신장진 시장에게 바다 생태계와 먹거리 산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성일보] 기후위기성남비상행동,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성남YWCA,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성남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성남지회 등 성남 시민사회단체는 5월 30일(화)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의회에게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 결의문 채택을 요구했다. 또한 성남 시민사회단체는 신장진 시장에게 바다 생태계와 먹거리 산업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재철 성남환경운동연합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했는데 방사능 유출도 없었고 오염수도 안전하다고 말한다면 이는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하는 지록위마와 같다”고 했다. 또한 “전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며 오염수를 방류하려는 일본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성남시의회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말만 강조하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걱정하는 결의문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백승우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공동대표는 “일본 정부가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선택했다며, 이로 인한 보건학적 피해는 불을 보듯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가 시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해서는 초당적으로 단결하여 오염수 해양 방류를 단호하게 반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발언했다.

심우기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는 “일본 후쿠시마 지역의 생선과 채소에서는 여전히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말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미래세대에게 위험한 먹거리를 물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자는 것은 다 함께 죽자는 이야기라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한다”고 발언했다.성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성남시의회가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시의회 차원에서 특위를 만들어서라도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과 후속 대응책 마련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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