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준배 의원 긴급현안질문, “정자교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촉구”
성남시의회 이준배 의원 긴급현안질문, “정자교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 촉구”
  • 광성일보
  • 승인 2023.04.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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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의원(이매동, 삼평동)은 성남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자교 사고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하는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했다.

[광성일보]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준배 의원(이매동, 삼평동)은 성남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자교 사고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하는 긴급현안질문을 실시했다.이준배 의원은 질문에 앞서, 다른 일정을 이유로 본회의에 불출석한 신상진 시장에 대해 “정자교 인도 붕괴사고로 인해 1명이 숨졌고, 1명이 크게 다쳤으며, 많은 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긴급현안질문에 응하지 않은 것은 시민의 뜻에 반하는 행위”라며 나아가 “2023년도 제1회 추경에서 안전진단 등 긴급예산을 포함하여 약 5400억 규모의 예산안을 최종심의, 의결하는 본회의에 불출석한 것은 자치단체장으로서 무책임한 처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부시장을 상대로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사고 직후 보도된 공중파 방송 영상을 공개하며, “구청 담당으로 교량은 돼 있나 봐요”라며 관리 책임을 분당구청에 전가하는 듯한 발언과 “저도 뭐, 시장한지 몇 달 안되니까”라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지적하며, “시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인 파악과 대책을 수립해야 할 신상진 시장의 무책임한 발언과 태도에 시민은 불안과 분노를 금치 못할 것이다.”라며 비판했다.이 의원은 “국민의힘 측에서 전임시장 재임 8년 동안 교량 유지보수 예산 40%가 삭감되어 사고의 원인이 된 것 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분당구청 구조물관리과 예산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2011년과 2018년 예산만 단순히 비교하여 40%가 삭감되었다는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것은 교활한 정치공세”라며 반박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제1회 추경 긴급 안전보수 보강공사 예산으로 수정구, 중원구 건설과에 각 10억원, 분당구 구조물관리과에 20억원, 정밀안전 점검과 잭서포트 설치비용 재난기금 32억원으로 총72억원이 편성되었지만, 이는 현재 탄천변 노후 교량 및 성남시 전체 노후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성남시 추경안에 불요불급한 행사성 등의 예산을 삭감하고 교량 안전 예산으로 증액 투입하여 시민분들의 불안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였다.이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고에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위해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하였으며 안전과 민생 관련 예산을 추가 편성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라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성남시의회와 더불어민주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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