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일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6일 지역난방 열수송관 안전점검 축소에 대한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 내정자의 입장을 묻는 기자회견을 고양시청에서“우리 발밑은 안전합니까?”라는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18일 시민사회단체 질문의 대한 공사는 답은 노후열배관 교체 20년 이상 장기사용 열수송관 전체가 노후되거나 교체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자체 점검‧진단과 외부 전문기관 진단을 통해 교체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 계약금액 축소 및 인력감축 1일 전관로 순찰이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차등점검기준을 마련했고, 육안점검은 축소했어도 열화상 점검주기는 2배이상 강화했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것, 노동자 안전 21년부터 작업수행 인원 개선 등 현장안전 강화 및 근로자 보호조치를 하고 있고, 작업자 안전을 더 강화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22일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자회사인 지역난방안전(주) 노동조합의 의견을 보면 지역난방 열수송관 안전점검・진단은 추적 관찰로 위험구간을 미리 찾고 보수하는 예방과 배관 파열사고에는 사고 구간의 빠른 공급을 차단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회 공급을 통하여 사용자에게 안정적 열 공급을 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자회사 노동조합에서 제시한 자료에서 보면 열수송관 안전은 매일 점검의 중요성, 교차진단의 신뢰성, 신속한 초동대처로의 안정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계약 변경에 따른 인력 부족은 과업이 93.2%(21년)에서 31.82%(22년 7월 ~ 10월)로 줄어들었음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초동대처 인력도 부족함은 짐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감시시스템직종의 경우 더욱 심각하였습니다. 위험업무의 기본인 2인1조가 가능한 지사는 19개 지사중 단 6개 지사만이 가능하였고 심지어 1인 2개지사를 담당한 곳도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사 측 주장과는 달리 자회사 대표이사는 9월 29일 입장문을 통해‘매일 전관로 점검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함에 따라, 발주자(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전관로 점검을 포기하고 주요 구간점검을 축소한것에 기인한 것’,‘한난(한국지역난방공사)의 금년도 재무상황은 우리 회사보다 더 열악한 상황’,‘우리회사도 일정 부분 고통을 감내’라며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재정 악화로 점검 구간 축소, 계약 금액 축소의 이유를 밝혔다고 노동조합은 말하고 있습니다.올해 5월 고양에서 열수송관 파열사고가 있었던 사례를 보면 더욱 우려가 됩니다. 인명 사고를 제외하면 2018년 백석역 사고와 같은 사고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사고 직전 실시한 종합검사에서 용접 이음과 누설 이음 등 모든 항목에서 합격을 받았습니다.
점검은 지상에서 비파괴 검사로 진행되기에 계획적으로, 전체적으로, 철저하게 점검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번 경우에는 사고지역의 빠른 차단과 우회를 통한 안정적 열공급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바로 빠른 초동대처인인 것입니다. 인력 축소로 초동대처에 공백이 생긴다면 또 빠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한다면 시민들은 한국지역난방의 안전대책을 신뢰하지 못할 것입니다.우리는 지역난방이 더 이상 국민을 불안하게 해서는 안된다 생각합니다.한국지역난방공사와 노동자들의 주장이 다른 부분에 대해, 이용자를 대표해서 3자 간담회를 제안합니다. 공사-해당노동자-시민사회가 함께 하는 자리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기업의 선례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긍정적 효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