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스타병원는 무름간절 회전 변형, 또는 외부 충격에 의해 해당 부위가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초과해 무릎 관절이 뒤틀리며 꺾이게 되면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지거나 파열이 될 수 있다.파열의 증상으로는 무릎 내부에서 인대가 ‘뚝’하고 끊어지는 것을 느끼거나 무릎이 빠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어렵거나 불가능하기도 하고 무릎 관절 내 출혈이 발생하여 무릎이 부종이나 검푸른 멍이 생기기도 한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전방십자인대가 급성으로 파열된 초기에는 반드시 무릎의 휴식을 취하여야 하며 냉찜질과 압박붕대를 함으로써 부종을 감소시켜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는데 이때 증상이 줄어들었다고 방치하다간 계속된 무릎 구조 불안정으로 연골판 및 다른 조직들의 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십자인대 손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정형외과를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경미한 경우 치료는 주사 치료나 약물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먼저 고려해 볼 수 있는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보조기 착용이나 석고 고정 등을 할 수 있다.주사 치료로는 인대 강화 주사로 유명한 프롤로 주사 치료가 있으며 고농도 포도당을 이용한 자가 재생유도 증식 치료로 일부러 염증 반응을 유도하여 성장인자와 섬유세포 등을 촉진해 세포재생을 돕는 주사 치료를 할 수 있다.하지만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되었거나 50%이상 파열되어 무릎이 불안정하다고 진단되면 재건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치료법은 관절경 내시경술을 이용한 십자인대 재건술을 할 수 있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인대의 손상은 수술이 끝이 아니다. 재건술 후에는 반드시 약 6주간 무릎관절 보조기를 사용하여 단계적으로 점차 각도를 늘리면서 굴곡 각도를 조금씩 늘리고 수술 후 초기에는 인대의 강도가 약해지므로 무릎 상태에 따라 무릎 주변 근력 강화 운동을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