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 금광2동 비상대책위원회가 공공주도재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집회
중원구 금광2동 비상대책위원회가 공공주도재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집회
  • 광성일보
  • 승인 2021.12.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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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도재개발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집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금광2동 사업지의 단독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원구 금광2동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인권)가 전국 여러지역에서 3080+ 공공주도재개발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집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금광2동 사업지의 단독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집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국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국 수백 곳의 역세권 및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민과 사전 동의 없이 무차별적으로 선정하고 있다”며 규탄했다. 이들은 “10% 주민이 마음대로 지정한 구획대로 나머지 90% 주민의 재산권 행사가 예고도 없이 침해당한다는 점과 LH에서 제시하는 사업성 및 보상에 관한 부분에 대한 근거가 불투명 하다는 점, 아파트 공급권 부여를 2021년 6월 29일로 정하여 사업구역이 지정되기 전으로 권리산정기준일이 소급되어 현금청산 대상 피해자가 속출한다,

이번 정책은 졸속 법안이다.”라고 주장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있는 개발사업을 국가가 특별법을 앞세워 몰수하는 형식은 옳지 않고, 목숨과 같은 우리들의 삶의 터전을 헐값에 수용 당할 생각을 하니, 우리는 매일 몇 번이고 피가 거꾸로 솟구치고, 억울함에 우리들의 일상 하루하루를 망치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3080+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금광2동 비상대책위원회 강인권 회장은 “삶의 터전에 주택뿐만 아니라 실제로 상가 또는 공장을 운영하는 분들, 고령의 임대인 등 생존권에 대한 다양한 문제가 있다.”며, “국토부의 일방적인 사업진행에 따라 금광2동 주민 반대가 극심한 만큼 공공주도재개발 사업이 철회되는 날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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