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성남시의회 의정비 전국 기초의회 중 4번째로 높다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 의정비가 2021년 기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03-18     광성일보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 의정비가 2021년 기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공개한「2021년 지방의원 의정비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전국 기초의회 의정비는 평균 월정수당 2,742만원, 의정활동비 1,320만원으로 합계 4,062만원이다. 2020년과 비교하여 평균 1.6% 인상됐다.

전국 기초의회가 평균 1.6%의 인상률을 나타낸 반면 성남시의회 등 의정비 상위 8개 기초의회는 전국 평균 보다 높은 2.0%의 인상률을 나타냈다.상위 9개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서울시 서초구의회만이 2020년 대비 의정비를 동결했다.상위 9개 기초의회의 평균 의정비는 5,062만원으로 전국 평균 4,062만원 보다 1천만원이 높았다.

성남시의회 의정비는 2020년 전국 기초의회 중 5위에서 2021년 4위로 한 단계 상승했고, 처음으로 5천만 원을 넘겼다.2021년 성남시의회는 월정수당 3,773만원, 의정활동비 1,320만원 총 5,093만원을 받는다.시시1시

제8대 성남시의회의 월정수당은 2018년도 성남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2019~2022년까지 월정수당은 매년 공무원 인상률을 적용토록 결정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11월 23일 2021년 월정수당을 2020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2.8%) 만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0.9%,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고려하여 대통령을 비롯한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2급 상당 이상 공무원 전원이 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은 2020년 대비 인상된 월정수당을 반납하고 있다.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 관계자는 “성남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임기는 4년(2018~2022년)이고, 4년 의정비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같은 역대급 위기 상황에 고통분담차원으로 의정비를 동결할 수 있었고, 타 지방자치단체 기초의회와 비교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의정비를 받고 있었는데도 상황해서 의정비 인상을 강행했어야 했는지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