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민간 위탁 즉각 철회! 공공서비스 사수 및 노동 가치 존중” 총력 투쟁 결의대회 진행
결의대회에서 노동조합은 물가 폭등으로 인한 실질임금 삭감, 퇴직 공무직 결원 장기화로 인한 업무 과중 및 산재 발생 우려, 그리고 공공서비스 민간 위탁 확대로 인한 공공성 훼손 문제를 지적하며 안산시의 대책 마련 촉구를 요구했다.
[광성일보] 안산시는 민간 위탁 즉각 철회! 공공연대노동조합 경기본부 안산지부 (이하 노동조합) 소속 노동자들은 오늘 12일 낮 12시, 안산시청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민간 위탁 즉각 철회, 공공서비스 사수, 노동 가치 존중을 위한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노동조합은 물가 폭등으로 인한 실질임금 삭감, 퇴직 공무직 결원 장기화로 인한 업무 과중 및 산재 발생 우려, 그리고 공공서비스 민간 위탁 확대로 인한 공공성 훼손 문제를 지적하며 안산시의 대책 마련 촉구를 요구했다.노동조합에 따르면 현재 물가 폭등에도 불구하고 저임금 정책이 지속되면서 현장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삭감되어 가계 경제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고 현실을 밝혔다. 또한, 퇴직 공무직 결원이 장기간 충원되지 않아 남아있는 노동자들에게 극심한 업무 과중과 과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실제 산재 발생 위험이 심각하게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공무직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동시에, 안산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질마저 저하하는 무책임한 행정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노동조합의 주장이다.
특히 노동조합은 이윤 논리에 매몰된 공공서비스의 민간 위탁 전환은 공공성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정을 심화시키며, 궁극적으로 안산 시민이 받아야 할 공공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규탄했다. 연종흠 지부장은 투쟁 발언을 통해 “안산시는 공공 영역의 무분별한 사유화를 초래하는 민간 위탁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업무 등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안산시의 책임 있는 태도 변화 촉구를 요구했다. 노동조합은 안산시의 태도 변화가 없을 시 더욱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밝히며, 노동의 가치에 합당한 실질임금 인상과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결원 인력 즉시 충원을 요구하며 결의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