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회의원, 이매동 자연마을 대표들과 라운드 테이블 간담회 개최
이번 라운드테이블 주민 간담회는 오랜 기간 삶의 터전이 되어온 자연마을의 정체성을 지키고,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구체적인 민원을 함께 점검하며 정책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성일보]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은 11월 12일(화) 오후 3시, 이매동 소재 ‘마들렌’ 카페에서 성남 이매동 자연마을 대표들과 성남시의회 박종각 의원(국민의힘, 이매·삼평동)함께 라운드 테이블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생활불편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라운드테이블 주민 간담회는 오랜 기간 삶의 터전이 되어온 자연마을의 정체성을 지키고, 주민들이 겪고 있는 구체적인 민원을 함께 점검하며 정책적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대표들은 「2040 성남 도시기본계획」에 자연마을의 활용계획을 포함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매동 느티나무 인근 농로의 도로 정비와 차량 진입로 개선, ▲안말·물방아마을 일대의 우회도로(폭 12m 이내) 개설, ▲무허가 주택 인근 전봇대의 이전 및 안전조치 등 가람타운에서 이매역까지 가로등 조치 등 생활밀착형 현안들을 상세히 전달했다.주민들은 “자연마을은 단순한 개발 대상이 아니라, 세대를 이어 살아온 삶의 공간”이라며 “자연마을의 정체성을 보전하면서도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철수 국회의원은 “성남은 첨단산업의 중심지이자 동시에 전통적인 삶의 터전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목소리는 도시의 미래를 균형 있게 설계하기 위한 매우 소중한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어 「2040 성남 도시기본계획」에 자연마을의 가치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일수록 행정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 교통, 안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박종각 의원은 “성남의 미래비전은 신도시와 자연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조화의 도시’에 있다”며, “주민의 삶이 중심이 되는 정책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즉시 관련 부서와 협의해 도시계획과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