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미 의원은 분당 청솔중 부지,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열린 교육공간으로 조성해야

2025-10-20     광성일보

[광성일보] 성남시의회 박은미 의원(국민의힘, 분당동,수내3동,정자2·3동,구미동)은 지난 16일 열린 ‘성남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심의에서, 금곡동 124번지 일원(구 청솔중학교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은 해당 부지의 용도를 ‘중학교’에서 ‘교육연구시설 중 교육원, 학교’로 변경하는 내용으로, 경기도교육청의 직속기관인 ‘경기도교육청 국제교육원’을 이전·신축하기 위한 절차다.이 계획은 「경기도교육청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25년 3월부로 청솔중학교가 폐지됨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심의 결과는 교통기획과 및 분당경찰서와 협의해 교통 관련 사항을 설계에 반영할 것을 조건부로 수용되었다.박은미 의원은 “학교 부지를 지역 주민이 제공하고 양도한 만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인근 구미동 생활권역은 인구 20~30만 명, 학생 수 약 1만 명에 달하는 지역으로, 다목적 강당과 운동장(잔디구장), 주차장 등을 시민에게 개방하도록 건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끝으로 “현재 1층은 도서관이 계획되어 있는데, 외국어 특성화 교육원인 만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주요국 언어의 원서를 다양하게 구비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단순히 교육기관 이전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교육·문화 공간 조성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