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 개최
보육의 현실과 미래, 함께 고민하다” 국민의힘 광주시을당협·광주시의회·경기도의회, 민간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 경청
[광성일보]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 간담회는 “보육의 현실과 미래, 함께 고민하다” 지난 10월 2일(목), 국민의힘 광주시을당원협의회(위원장 황명주) 주최로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신유리) 임원진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시 어린이집 운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명주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오창준 의원(기획재정위원회), 광주시의회 최서윤 의원(의회운영위원장), 조예란 의원(도시환경위원장), 이주훈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보육 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 원장들은 저출생과 운영난으로 인해 광주시 관내 민간어린이집이 폐원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이제는 보여주기식 대책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유보통합 추진 과정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정부 지원의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의 기회 균등을 위해 동일한 기준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부 참석자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시대적 흐름임은 공감하지만, 실제 수요와 맞지 않는 공급은 지역 보육체계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민간어린이집은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 부족으로 인해 국공립에 비해 경쟁력이 낮고, 이로 인해 우수 교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이에 대해 황명주 당협위원장은 “광주시의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더 좋은 환경에서 행복한 영유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당협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보육은 국가의 책무이자, 저출생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강조했다.또한 최서윤 광주시의회 의원은 “광주시 어린이집이 유치원이나 학교와 동일하게 상·하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광주시 상하수도 사용 조례」를 조속히 개정하겠다”고 밝혔으며, 해당 조례 개정안은 오는 11월 제321회 정례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간담회는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적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