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 성남시협의회(회장 최창권)는 관내 취약계층 645세대에 여름 김치를 전달
이번 행사는 여름철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시기에 김치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의 식생활 안정을 돕고자 마련되었으며, 작년보다 145세대가 늘어난 규모로 진행됐다.
[광성일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시협의회(회장 최창권)는 2025년 6월 18일(수), 성남시 복정동 소재 대한적십자사 중부봉사관(관장 최민규)에서 「2025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누기」사업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645세대에 여름 김치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시기에 김치 마련이 어려운 이웃들의 식생활 안정을 돕고자 마련되었으며, 작년보다 145세대가 늘어난 규모로 진행됐다.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누기’는 여름철 김치 수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 복지사업으로, 성남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밑반찬 나눔 세대 및 결연세대 등 550세대에 1세대당 9kg씩 김치를 직접 전달하였으며, 후원받은 배추를 활용해 자부담으로 추가 김치를 제작해 ‘안나의 집’, ‘예가원’ 등 독거노인·장애인·청소년 생활시설에 9kg짜리 김치 박스 95개를 별도로 지원하였다. 이 사업을 위해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19년부터 시 보조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7년째 지역 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나눔 복지사업으로 정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남시협의회 소속 적십자 봉사원 120여 명이 오전 9시부터 봉사관에 모여 총 4,600kg 분량의 김치를 손수 담갔으며, 직접 세대를 방문하여 김치를 전달하고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 현장에는 이수진 국회의원(중원구)을 비롯해 최만식·국중범 경기도의원, 장영하 국민의힘 수정구 당협위원장, 강상태, 김선임, 조우현, 박주윤, 김윤환, 추선미 성남시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최창권 회장은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공동체의 마음을 전하는 상징이며, 가장 한국적인 방식으로 이웃을 위로하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필요할 때마다 곁에 있는 적십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남시협의회는 이번 여름김치 나눔 외에도 매주 수요일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 ‘수제장 나눔’, ‘겨울 김장’, 긴급 구호물품 전달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