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간호대학(학장 임숙빈)이 ‘제3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선서식에서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86명은 나이팅게일 선서와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박애정신과 숭고한 소명을 가슴에 되새겼다.

2025-04-28     광성일보

[광성일보]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간호대학(학장 임숙빈)이 지난 25일 오후 2시 을지대 성남캠퍼스 뉴밀레니엄홀에서 ‘제3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이날 선서식에는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한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 박항식·김관복 부총장, 임숙빈 간호대학장, 의정부·노원 을지대병원 간호국 관계자,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했다.

선서식에서 간호대학 3학년 학생 186명은 나이팅게일 선서와 촛불의식을 통해 나이팅게일의 박애정신과 숭고한 소명을 가슴에 되새겼다. 더불어 간호 윤리와 간호 원칙을 낭독하며 미래 간호인으로서 생명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대표 선서자인 이지원, 조지영 학생은 “환자 생명을 다루는 간호사로서, 조금의 실수도 없도록 선배 간호사들의 실무를 배우는데 집중하겠다”며 “실습에서 익힌 경험과 대학에서 배운 간호지식을 바탕으로 환자 치유에 최선을 다하는 백의의 천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대학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 약 1,000시간의 현장실습을 한 후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홍성희 을지대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숭고한 약속이자 간호 전문인으로서 사명의 시작”이라며 “간호는 늘 ‘사람을 향한 마음’을 중심에 둬야 하고, 그 마음이 선서의 핵심이다. 환자의 눈높이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간호하는 훌륭한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을지대학교 간호대학은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23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생 전원 100%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