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풍납동에 아동‧청소년 시설 확충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상대적으로 아동‧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풍납동에 겨울방학을 앞두고 키움센터를 신설하고, 청소년 독서실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2023-11-09     광성일보

[광성일보]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상대적으로 아동‧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풍납동에 겨울방학을 앞두고 키움센터를 신설하고, 청소년 독서실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풍납동은 풍납동 토성 발견 후 지난 1990년대부터 매장문화재 보호를 위해 강력한 건축 규제를 받아와 송파구 다른 지역에 비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교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솔바람한마음센터 3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송파키움센터’를 조성했다.센터는 전용면적 128.72㎡, 정원 25명 규모로 놀이와 쉼, 간식은 물론 방학 중 무료 중식까지 제공하여 맞벌이 등 방과 후 자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풍납초등학교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초등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풍납동 주민들 숙원이었던 만큼 겨울방학을 앞두고 12월 1일부터 원아 모집을 한 후, 12월 18일부터 신속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솔바람한마음센터에 자리한 청소년 독서실도 시설을 개선해 11월 21일 재개관한다.4층 열람실은 기존의 밀폐 좌석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 학습할 수 있도록 반개방형 개인 좌석 32석을 새롭게 설치한다. 5층에는 스터디카페 형태의 개방형 좌석 19개와 8~10인이 이용할 수 있는 스터디룸이 조성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학습 공간을 다양하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풍납동 청소년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겨울, 풍납동 키움센터와 청소년 독서실에서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알찬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지역에서 필요한 여가문화시설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