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3년 하반기 민생안정 추가대책 본격 추진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하반기 10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

2023-06-30     광성일보

[광성일보] 이천시(시장 김경희)가 하반기 10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최근 물가상승과 고금리 등의 국가적 경제난에 더해 SK하이닉스의 실적부진과 건설인력 감소로 연쇄 부진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위한 특별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김경희 시장은 지난 28일 민선8기 취임 1주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서민경제·소상공인 지원(소비진작) ▲지역상권 활성화 등 2개 분야이며 각종 공공·민간개발 사업의 조기 착공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측면 지원하는 방침이다.우선, 이천시는 서민가계의 소비 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내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를 부양할 계획이다.7월부터 지역화폐 충전인센티브를 현행 6%에서 10%로 높이고, 추석과 연말에 소비지원금을 풀어 이천사랑지역화폐 20만 원을 사용하면 25%인 5만원의 특별인센티브를 한시적으로 지급한다.

또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8억원에서 14억원으로 늘리고, 추가로 약 2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특례보증 수수료와 이자차액을 보전하여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청년 신혼부부에게는 주택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하여 정착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