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실존인물 김사복씨

실존인물 김사복씨의 아들 승필씨와 만나 차담을 가졌다.

2019-02-22     광성일보

은수미 성남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영화 ‘택시운전사’ 실존인물 김사복씨의 아들 승필씨와 만나 차담을 가졌다.

김승필씨는 “아버지는 故 장준하 선생님의 ‘사상계’와 故 함석헌 선생님의 ‘씨알의 소리’를 접하고 1970년 초반부터 민주화 활동을 하셨다”면서 “518 당시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알리기 위해 사선을 넘나드는 노력을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518 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왜곡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두 선생님의 자료를 소개하고 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을 전시해 국민에게 역사적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싶다”고 제안했다.

은 시장은 “올해는 국가탄생 100주년으로, 지난 100년의 역사 속에서 518 민주화 운동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정확한 사실을 알려 앞으로의 100년을 새롭게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남시에서는 시의 역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를 시민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 전시회 개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