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중장년 1인가구 모여 요리하고 소통하는 ‘소셜다이닝’ 본격 운영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1인가구 간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자 송파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행복한 밥상’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3-04-10     광성일보

[광성일보]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1인가구 간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자 송파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행복한 밥상’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통계청 인구총조사(2021)에 따르면 송파구 1인 가구는 총 7만 9천 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이며, 이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약 4만 명으로 송파구 전체 1인 가구의 50%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관내 중장년층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송파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해 함께 모여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소통하는 ‘행복한 밥상’사업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행복한 밥상’은 중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해 제철‧건강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요리교실과 참여자 간 관계 조성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특히, 송파구 ▲‘요리교실’에서는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중장년 1인가구 특성에 맞춘 수업을 진행한다. 관내 전통시장 나들이를 통해 직접 제철 식재료를 구입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을 마련했다.

또, ▲소통 프로그램에서는 푸드테라피·원예치료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1인가구의 식생활 개선 및 참여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관계 및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참여를 원하는 중장년 1인가구는 송파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전화 문의하면된다. 매월 15명을 선정하여 기수별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무료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 ‘행복한 밥상’은 중장년 1인가구가 서로 모여 건강 요리도 배우고,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1인 가구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