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추석 벌초ㆍ성묘 시 벌쏘임 사고 주의 당부
성남소방서는 8일 추석 벌초ㆍ성묘철 벌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특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2-09-08 광성일보
성남소방서는 8일 추석 벌초ㆍ성묘철 벌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특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벌초·성묘가 예상되는 장소를 대상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며,실제로 소방청 출동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는 총 15,743건으로 연평균 5,248건이 발생했다.
벌쏘임을 예방하려면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옷을 선택하고 피부 노출이 적는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향수나 화장품 등 향이 강한 제품의 사용도 자제해야 하며벌에 쏘였을 땐 깨끗한 물로 씻어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고, 과민성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즉시 119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는 행위는 염증을 유발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ㆍ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벌 쏘임 사고는 과민성 쇼크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에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