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은 제267회임시회 5분발언
성남FC가 정치와 접목되어 있다며, ‘그런 구단은 없어져야 한다’는 망발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은 제267회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야당 모 시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남FC가 정치와 접목되어 있다며, ‘그런 구단은 없어져야 한다’는 망발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서의원은 지난 2013년 성남FC 창단 전부터 지금까지의 문제는 스포츠를 스포츠로 보지 않고 스포츠를 정치와 하나로 엮겠다는 섞어빠진, 시대에 뒤떨어진 우리 정치인들의 의식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묻겠습니다. 지역에 위치한 기업이 사회공헌을 하고자 하는 마음도 크고 그러한 마음에 성남 FC를 후원했습니다. 민간기업이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시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발생한 이윤을 적절하게 환원시켜내는 것이 유능한 정치의 역할 아닙니까?기업이 어떤 윤리의식으로 사회에 공헌해야 할지, 어떤 가치를 지향해야 할지 제시하는 것이 진정 정치가 해야 하는 역할 아닐까요?
성남시의 직간접적인 행정적 지원을 통해 이윤을 남긴 기업에게 우리는 요구해야 합니다. “주민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십시오”, “주민을 위한 편의 공간을 마련하십시오”, “사회적 양극화와 청년 실업 해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사회적 기여를 하십시오”라고 기업의 사회공헌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성남 시민들을 위해 기업의 더 큰 책임을 요구해야만 합니다.
집행부에 요청합니다. 성남시 관내 기업들이 성남FC를 포함하여 성남시와 시민께 적극적이고 자발적이며 자긍심을 가지고 후원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와 분위기를 조속히 조성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우리 정치인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고발장을 남발하며 비난하는 행위가 아니라, 애정어린 관심과 기다림,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성남시를 위한 기꺼운 후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의 정치공세와 수사로 인해 기업활동에 많은 차질과 위축을 감내한 기업들에게 시민을 대표하여 감사와 유감을 표합니다. 부디 앞으로도 성남시와 시민을 위한 상생하는 파트너쉽을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