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비, 어둠 속에서도 완벽한 기지방호 작전태세

15비, 완벽한 기지방어 태세 구축을 위한 야간 기지방호 종합훈련 실시

2021-09-10     광성일보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는 9월 9일(목)에 완벽한 기지방어 태세 구축을 위한 야간 기지방호 종합훈련을 강도 높게 전개하였다.

15비는 수도권 최일선에 위치한, 경호·경비, 공수 임무, 국빈행사 임무 등의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단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부여받은 특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야하는 15비는, 이번 야간기지방호 종합훈련을 통해 사방이 어두운 야간에도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고, 완벽한 기지방어 태세 구축 능력을 향상하고자 하였다.

이날 훈련은 적 대항군 침투와 가상적기 공습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적 침투 징후가 포착되었다는 보고를 접수한 15비 지휘소는 즉시 외곽/지역방어대 병력을 담당 지역에 배치하면서 훈련이 시작되었다.

지역방어대와 외곽방어대 등 기지방어 요원들은 은·엄폐한 상태에서 적 침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였고, 가상 적기가 기지로 접근한다는 정보가 접수되자 강제착륙거부조가 출동해 적기 침투에 대비하였다.

이어 소형 전술 차량을 활용하여 기지 내 주요지역 수색·정찰을 진행해 경계태세를 강화하였다. 기지 내·외곽에 배치된 기지방어 요원들이 주요 시설에 침투한 대항군과 치열한 교전을 벌인 끝에 대항군을 성공적으로 격멸하였다.

이후 침투해 온 가상 적기에 대비하기 위해 기지 전 지역 등화관제를 실시하였고, 강제착륙 거부조가 신속하게 출동하여 장애물을 설치하였고, 제논탐조요원이 적기를 포착, 대공사격으로 적기를 격추하는 것으로 훈련은 마무리되었다.

훈련을 주관한 기지방호전대장 장정환 대령(공사 41기)은 “이번 야간 훈련은 기지방어 요원들이 작전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방어대별 작전계획을 검증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후에도 실전적 훈련을 통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