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녹색전환 특위, ‘성남형 건축물ㆍ도시분야 탄소중립 방안’ 주제 초청 특강
성남시의회 녹색전환 특위, ‘성남형 건축물ㆍ도시분야 탄소중립 방안’ 주제 초청 특강
  • 광성일보
  • 승인 2021.03.0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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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형 건축물ㆍ도시분야 탄소중립 방안’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위기대응을 위한 역할과 방향에 대한 세 번째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성남시의회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는 5일(금) 오전 세미나실(4층)에서 ‘성남형 건축물ㆍ도시분야 탄소중립 방안’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위기대응을 위한 역할과 방향에 대한 세 번째 초청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에 앞서 성남시의회 조정식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CO2 배출의 90%는 건축물로 절감노력이 절실하다”며, “신축건물을 비롯해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 등 저탄소 사회로 가기 위한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나선 이명주 명지대학교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시의회의 초청으로 강연하기는 처음“이라며, ”성남시의회가 저탄소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앞장서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고 찬사를 아끼기 않았다.

이 교수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도시에서 유리건물이 가장 많은 곳이 성남“이라며, ”건축물 외피에 과도한 유리는 사용하는 커튼월 건축물은 냉.난방 등을 위해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해야 하는 에너지 블랙홀“이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미국 뉴욕시는 온실가스 주범인 유리외벽 빌딩을 없애는 초강력법을 추진한다“며, 이와 같이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법적인 선언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에 대해서는 ”에너지 다소비형 건물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해야 할 것“이라며, 나아가 ”일정한 유예기간 등을 주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 교수는 더불어 ”성남시청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절감 건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해야 한다“며, ”분당 1기 신도시를 그린 리모델링의 근거로 삼을 것“도 함께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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